경주에서 2일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주말인 7월 31일과 8월 1일에도 각각 3명씩 확진돼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38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536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지난달 19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537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25일 확진된 505번 확진자의 자녀이다. 자가 격리 중 확진돼 별다른 동선은 없다. 538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22일 확진된 493번 확진자의 아내다. 자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주말 이틀간에도 3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추가 확진된 533번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다. 534번 확진자는 70대 남성으로 병원치료를 위해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이 확진자가 현곡면 금장리 소재 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4일부터 31일 사이에 이곳을 찾은 사람은 모두 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 목욕탕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535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포항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지난달 31일 확진된 530번 환자는 30대 여성으로, 하루 전인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52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531번 확진자는 40대 외국인 여성으로, 최근 505번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532번 확진자는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30일 확진된 529번과 53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한편 31일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7월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80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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