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30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529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60대 남성인 527번 확진자는 29일 양성으로 나온 5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28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30대 남성인 529번 확진자는 최근 이상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경로는 파악 중에 있다.경주시는 529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외동지역 공장 근로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경주에서 7월 들어 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에서는 올해 1월 16명, 2월 4명, 3월 7명, 4월 55명에 이어 5월 108명으로 최다 발생수를 기록했다. 이어 6월 50명으로 완화됐다가 7월 30일 현재 77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경주지역도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고, 경주지역에도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개인방역수칙을 강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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