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여중(교장 노태영)는 지난달 21일 1학년 98명을 대상으로 경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 ‘마! 우리가 공연장 어벤저스 아이가’에 참여했다. <사진>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의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 함양을 위한 융합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기획됐으며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문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과정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경주예술의전당 상주 감독들과 외부 전문강사를 포함해 총 21명의 인력이 공연장 관련 직업을 강의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블링블링 무대조명’ ‘무야호(무대음향야호)’ ‘불을 밝히는 사람들(공간운영)’ ‘카메라로 만나는 공연(영상)’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한 학급이 하루 2시간씩 번갈아가며 4일 동안 체험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김충지 교감과 안강여중 교사들은 1학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공연이 완성되는 과정과 다양한 공연장 직업정보를 파악하며 농촌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새로운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었다고 반가워했다.
노태영 교장은 “청소년들이 공연장 무대 뒤에서 활동하는 직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관객이 객석에서 보는 공연과 공연을 연출하기 위한 많은 활동들이 있음을 경험하면서 문화예술 영역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