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야간)중·고등학교(교장 고보혜)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7주간의 특별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
이번 재난안전지도사 1급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한국안전예방협회가 주관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취득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식 등록해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재난안전지도사는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사고 및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전문가다. 이 자격을 취득할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각종 학교, 기업체, 지자체 등 재난안전 관련 기관에서 재난안전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고보혜 교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 운영은 평소 배움에 대한 열망이 큰 학생들에게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과공부와 병행할 수 있는 각종 자격증 취득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야간)중·고는 한글해득을 목적으로 하는 문해학교와 정상적인 학업의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학업에 열정을 태우는 중·장년, 노년층을 위한 중학과정, 그리고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특수한 학교이다.
또한 전 과정이 무료로 관심 있는 시민들의 후원과 전·현직 교사 30여명의 무료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문해 80여명, 중·고등학생은 7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