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떡마을 고성구 대표는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봉사를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스스로 봉사하는 것을 대신해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을 가맹하게 됐다.
“봉사에 관심은 많았습니다. 봉사단체에도 가입해 활동해보고,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활동을 했지만 일을 해야하다보니 시간적인 여건이 맞지 않아 오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던 중 지인에게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어 ‘아 이거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고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이용자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할인가맹점을 자원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원봉사자분들이 할인가맹점인 것을 모르고 방문하는 경우도 많고,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하면 자원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봉사자들이 있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봉사자들이 그 노력에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가맹점들이 많이 알려지고 늘어났으면 합니다”
가람떡마을은 금장2길 2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현금·카드 상관없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