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힐풀빌라펜션 황동채 대표는 펜션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마트와 프렌차이즈 빵집을 운영했다. 마트와 빵집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고, 아동복지센터에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빵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그러다 사업을 접으면서 후원을 할 수 없게 됐고, 2015년 펜션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시작하면서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힘들게 자랐던 터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에 늘 관심이 많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펜션사업을 시작하면서 대상이 어려운 이웃에서 그들을 돕는 봉사자들로 바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용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후원현장에서 오며가며 마주친 봉사자들 얼굴을 기억하는데 봉사자분들은 자신들이 자원봉사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펜션이 숙박비가 비싸서 제법 큰 금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기 위해 봉사자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이 많기에 우리 지역이 아름답게 유지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봉사자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제도가 보수유지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블루힐풀빌라펜션은 천북면 물천안길 106-12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하고 있는 봉사자들은 전화예약시 숙박비에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