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고(교장 이국필)는 6·25를 맞아 교내 위치한 6·25 참전 전몰학도병 위령탑 앞에서 위령제(주관 경주공업중고등학교 총동창회)를 개최했다. <사진> 국민의례, 추념사, 헌작, 헌시, 헌화, 6·25노래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가족 및 동창회 회원, 보훈처 관계자, 교직원, 학생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당시 참전한 경주공업중학교(1951년 경주공업고등학교 개칭)학생 중 전사자는 현재까지 2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경주공고는 이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84년 총동창회에서 성금을 모아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학생들은 제 나이에 참전한 선배님들의 용기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선배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국필 교장은 “과거를 알고 현재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위령제는 학도병을 추모하는 동시에 우리 학생들이 과거의 헌신을 기리며 미래를 설계해 가는 자세를 배우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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