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경주시립합창단 정기공연 ‘마드리갈, 모테트 합창 클래식’이 7월 2일 오후 8시와 3일 오후 4시, 오후 7시에 경주예술의전당 2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마드리갈과 모테트는 합창음악의 전성기인 르네상스 시대의 무반주 합창곡이다. 경주시립합창단이 기획한 ‘클래식 포 미 마드리갈&모테트’를 통해 당시 유럽의 나라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곡들을 감상하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팬텀싱어 출신의 정통 카운터테너 윤진태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경주예술의전당 2층 로비는 천장까지의 높이가 10미터로 무반주 합창 음악의 매력을 느끼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평소 공연을 위한 대기 공간으로 사용되던 로비가 합창의 화음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장으로 연출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전화(1899-2138)로 예매하면 된다. 입장료는 모든 좌석 1000원이다.
한편 경주시립합창단은 경주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1996년에 창단돼 참신한 기획력으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