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학습동아리 ‘아조타아조아 터링동아리’는 지난달 28일, 이달 12일 양일간 화목한 가족문화 만들기 온라인터링대회에 참가했다. 코로나19 비대면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 속 터링 선수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온라인터링대회를 통해 체험했다. 선수들은 각 가정의 거실 혹은 5인이 활동하기 좋은 공간에서 참가했다. 온라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열띤 응원과 아쉬움에 반응하는 탄식은 체육관에서 열렸던 대면 대회에 못지않은 분위기와 열기를 전했다. 터링은 “터”라는 우리민족 어울림의 정서가 있는 골목길 놀이문화를 재미라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뉴스포츠로 정확성, 힘의 균형이 필요하며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의외성이 존재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놀이형태의 새로운 스포츠로 안전해 학생, 노인층,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체육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육체 활동을 보충하고 가족과 소통·화합하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최적화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터링협회의 지역별 본부와 지부를 비롯한 총15개 팀이 전국에서 참석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울림 대회의 취지대로 온 가족 모두 참석해 각자의 역할이 주어지는 릴레이 종목으로 실력을 겨뤘다. 대한터링협회는 “모든 사람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놀이형태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개인이 건강해지고 건강한 개인이 모여있는 가족이 서로 소통하는 건전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행복한 열린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개발배경이며 추진이념”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 참여한 동아리 선수들은 “대회에 점수와 등수가 중요하지 않았어요. 처음으로 참여하는 온라인대회를 시도해보는 것도 즐거웠고 준비부터 대회가 마무리 되는 과정이 신나고 즐거운 추억이다. 대회당일 팀원들이 각자 지역의 공간에서 시작 2분전까지 가정별로, 팀별로 연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시간들이 더 소중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상택 동아리 회장은 “아조타아조아 동아리는 재능기부를 통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습놀이 동아리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나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봉사하는 동아리가 되겠다”며 “코로나19로 각종 대회 및 집단형태의 스포츠 활동이 취소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창의적 활동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조타아조아’ 터링 동아리는 격주 화요일 오후5시부터 7시까지 2시간씩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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