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불교 권순호 대표는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후원의 형태로 지역에서 오랫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어 할인가맹점을 시작했다.
권 대표를 대신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내 이운정 씨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은 남편에게 있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편은 평소에도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동국대 후원의 집, 라이온스클럽 등 다양하게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제가 운영하고 있어 남편이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을 하게 됐다고 했을 때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제도의 초창기에 시작하게 됐지만 현재까지 실제로 이용자들은 손에 꼽을 정도며,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할인가맹점의 취지 자체는 굉장히 좋지만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인 것을 알고 오시는 분들보다, 와보니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이었던 손님들이 더 많았습니다. 좋은 제도지만 정작 제대로 이용을 하는 분들은 없기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자와 할인가맹점 양쪽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마니불교는 현재 화랑로37에 위치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금성로 319번길 39-1로 업체를 이전한다.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전체 금액의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