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은 지난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남부보훈지청과 함께 6.25참전유공자 김모(88)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이 사업을 위해 건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도배 및 장판 교체와 도색작업을 비롯해 노후된 처마보수와 전선 교체, 대문 수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범죄예방위 박태일 회장과 보훈지청 김말순 복지과장이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했다.김모 어르신은 “오래 된 흙집이라 손 볼 게 하나둘이 아닌데 전문가들이 여기저기 다 알아서 고쳐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6.25참전유공자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마음봉사단은 2003년 창단해 현재까지 청소년 가정과 범죄피해자 가정 등 220세대의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38번째 보훈가정이다.김정석 단장은 “호국보훈의 달 첫날에 6.25 참전유공자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돼 단원들 모두가 마음 뿌듯하게 느끼고 있다. 우리 봉사단의 활동이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