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이하 경주시지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회원들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 배달주문앱 ‘달달’의 활성화를 비롯해 자발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 그리고 회원 복지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어서다. 먼저 경주시지부는 경주시가 도입한 공공 배달 주문앱 ‘달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10일 ㈜달달소프트와 ‘달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회원 점포들의 가맹점 등록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는 ‘달달’의 이용 수수료가 1.8% 수준으로, 기존 민간 배달앱 6~15% 보다 훨씬 낮아 회원들에게 큰 도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경주시지부 차원에서 4000여 개소의 회원 점포들을 대상으로 가맹점 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 ‘달달’은 지역 내 배달이 가능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맹점으로 가입 가능하다. ‘달리는 달팽이’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신청을 하거나 대표번호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지부는 또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대내외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경주시지부 회원 자녀 43명에게 장학금 총 200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4월엔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방역활동도 전개했다. 경주시지부는 지난해 연말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자 회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일반음식점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각 음식점을 방문해 수기 출입자명부와 마스크를 전달하며 출입자 명부관리 및 1일 1회 이상 종사자 증상 확인 여부, 유증상자 퇴근 조치, 테이블 간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 지난해 회원 업소의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내걸며, 지역 내 착한 임대인을 확산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경주시지부는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지난 4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경주시지부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참여해 국가재난관리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최기식 경주시지부장은 “회원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경주시지부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이후의 지역 외식산업 발전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길을 회원들과 함께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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