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주지역 내 토지매매거래 필지는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거래 면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매매거래는 토지와 건축물이 일괄 거래된 내역의 토지건수 및 토지면적을 말한다. 지난해 지역 내 토지 1만2543필지가 거래돼 전년 9629필지 대비 2914필지(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래 면적은 1247만7000㎡로 전년 1260만9000㎡ 대비 13만2000㎡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시민이 사들인 토지매입 필지 수는 외지인보다 많았지만, 거래면적은 외지인이 약 1.7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주시 거주자 토지매입 필지는 7255필지로, 전체 매입 필지의 57.8%를 차지했다. 외지인 매입 필지는 5288필지로 전체의 42.2%였다. 반면 거래면적은 경주시민이 467만6000㎡(37.5%)를 매입한 반면, 외지인은 1308만8000㎡(62.5%)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지인 가운데는 경주를 제외한 경북도내 거주자가 880필지 94만4000㎡, 서울 거주자 266필지 72만2000㎡, 그 외 지역 거주자가 4142필지, 613만4000㎡를 사들였다. 토지매매 지목별로는 대지가 6658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밭 2527필지, 논 1384필지, 임야 1198필지, 공장 89필지 등의 순이었다. 거래규모별 토지매매는 330㎡ 이하가 7633필지로 가장 많았다. 이어 331~660㎡ 1626필지, 1001~2000㎡ 1267필지, 661~1000㎡ 955필지, 2001~5000㎡ 724필지 등의 순이었다. 3만3000㎡를 초과한 토지는 46필지가 매매거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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