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있는 오래된 별이네 미용실, 오늘도 별이네 미용실은 할머니들의 수다로 하루가 시작된다. 별이 엄마가 운영하는 소박 하면서 시끌벅적한 미용실에 딸 별이가 바쁜 업무를 제쳐두고 찾아온 후 수상한 행동을 보이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사진>
브로콜리 파마 할머니들의 수다로 하루가 시작되는 별이네 헤어살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시대의 어머니,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꾀하는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감성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이 오는 29일, 30일 오후 3시, 7시에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공연되는 것.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은 청년 예술 단체 ‘극단 창작플레이’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가족을 테마로 한 코믹 연극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민간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코믹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공감을 끌어낸다. 극작·연출은 김하나가 맡았으며, 엄마 역에는 이지영, 별이 역에는 박인경, 존, 목포할머니 역에 이창건, 봉이할머니 역에 황현아가 맡아 열연하다.
극단 창작플레이는 2014년 창단한 예술 단체로 한국전쟁의 비극을 주제로 한 ‘붉은 광산’의 초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호평받은 바 있으며 대중성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며 객석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2021 문화가 있는 날 -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의 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정가는 전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 전화(1588-4925)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