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갤러리 황남정미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수한 아이들의 작품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도화지 愛 그림을 담다, 꿈을 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도화지미술교습소 외 1곳의 미술학원 어린이 60여명이 참여해 자화상, 디즈니월드, 마블링아트, 합동조형작품 등 6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도화지미술교습소 측은 “코로나로 힘든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작은 행복과 추억의 선물로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경주 시민뿐만 아니라 황리단길을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아이들의 밝고 희망찬 꿈과 미래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932년 문을 연 황남정미소는 경주출신 재미화가 김영길 작가의 본가로 1990년부터 30여년간 폐가처럼 방치돼 있다가 지난달 어반스케치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매달 다른 컨셉과 주제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화지 愛 그림을 담다, 꿈을 담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평일 오전 11시부터 7시, 주말은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