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전 대덕문화원에서 진행된 동춘당 전국서예휘호대회에서 선덕여중 김령은(2년) 양과 황남초 박지윤(3년) 양이 각각 중등부와 초등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24회를 맞이하는 동춘당전국휘호대회는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서화인구 저변 확대 및 인재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단위 휘호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차 공모 접수를 통해 수상작을 가리고 우수상 이상 수상 예정자는 대전 대덕문화원에서 현장 휘호를 통해 수상을 확정했다. 수상의 영예를 얻는 선덕여중 김령은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캘리그라피 간판에 이끌려 스스로 입문했는데 전국휘호대회에서 수상을 하니 믿기지 않는다. 중학교에 진학해 바쁜 와중에도 서예학원에 보내주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내 집처럼 편안하게 서예를 알려주는 스승님께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했다. 황남초 박지윤 양은 “내가 이런 상을 받으리라 생각 못했다. 오빠 따라 놀러 다녔던 서예학원에서 처음 붓을 잡게 됐고 서예가 그저 재미있었다. 실제 현장에서 직접 쓰고 있는 다른 친구들을 보니 내 진짜 실력을 알 수 있었고 더욱 열심히 서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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