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뇌통합하기는 뇌운영프로그램의 핵심단계이다. 뇌의 3층 구조로 볼 때 대뇌피질(이성 뇌), 대뇌변연계(감정 뇌), 뇌간(본능 뇌)의 각 기능들이 통합되는 과정을 수직적 뇌통합이라고 한다면, 이성적 처리를 하는 좌뇌와 감성을 관장하는 우뇌가 통합되는 과정을 수평적 통합이라 한다. 이와 같이 뇌통합이란 뇌의 각 부위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가 서로 잘 교류하여 생명력과 지적 능력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작용함으로써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 강화되고 뇌파가 안정되고 창의력이 깨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의식의 확장을 겪으면서 통찰력을 갖게 되고 이미 뇌 안에 자리하고 있는 BOS(Brain Operating System)을 만나게 된다. 뇌의 근원적인 에너지를 체험하고 고등감각인지(heightened sensory perception) 같은 잠재성이 개발되기도 한다. 자연치유력, 즉 힐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라는 것을 체험하고, 생각·감정·정보도 내가 아니라 내 것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다. 뇌를 잘 이용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 상태나 감정의 변화에 이끌려가지 않고 내 몸과 내 감정을 자기 스스로가 뇌의 주체가 되어 관리하고 운용해야 한다. 나 자신이 내 뇌의 주체가 되어 내 몸과 내 마음을 운용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아주 쉬운 방법이 바로 호흡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호흡은 그 자체가 생명이다. 호흡을 통해 생명의 시작과 끝, 인생의 시작과 끝 또한 이루어진다. 호흡이란 들숨을 통해 피에 산소를 공급하고 날숨을 통해서 피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함으로써 허파에서 가스를 교환하는 과정이다. 호흡과 관련된 뇌체조를 소개하고자 한다. 팔과 다리를 제외한 상체 쪽 근육은 호흡과 관련된 호흡근이다. 또한 호흡은 숨을 고르는 조식(調息)과정이다. 순서대로 시도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깊은 호흡단계로 자연스럽게 조식(調息)을 할 수 있다.1. 도리도리 뇌파진동 고개를 양쪽으로 가볍게 천천히 흔들어준다 적응이 되면 좀 더 빠르게 흔들어준다. 가볍고 경쾌한 리듬의 음악과 같이 하면 좋다.2. 어깨 돌리기 양손 끝을 양쪽 어깨에 닿게해 팔꿈치가 귀를 스치며 지나가도록 크게 어깨를 돌려준다. 이때 숨은 자연스럽게 한다.3. 가슴몸통(늑골)풀기 오른손 주먹을 쥐고 왼쪽 쇠골아래를 가볍게 두드려준다 이때 호흡은 입을 벌리고 하아~ 뱉어내듯이 한다. 탁하고 막힌 느낌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들만큼 충분히 두드리고 난 후 반대로 왼손 주먹을 쥐고 오른쪽 쇄골 아래를 가볍게 두드려준다. 흉골안에는 면역력을 담당하는 T세포가 있는 흉선이 있는데 흉선을 자극해주면 T세포가 활성화돼 면역력 또한 강화된다. 가슴 두드리기 후 호흡의 느낌을 느껴본다. 가늘고 고른 느낌, 횡격막 위쪽 흉곽안의 근육들이 팽창하고 수축하는 탄력성이 좋아져서 호흡력이 높아진다.4, 횡격막 단련하기 천정을 보고 누워서 양 무릎을 세운 다음 두 팔은 바닥에 그대로 닿은 채 엉덩이를 들고 배를 들어 올려 배를 부풀렸다 끌어당겼다 반복하여 배로 호흡하는 복식호흡을 시도한다.5. 하복근운동 천정을 보고 누워서 상체와 하체가 90도가 되게 두 다리를 머리 쪽으로 세운 상태에서 머리 쪽으로 두 다리가 45도 정도로 움직였다가 다시 직각이 되는 상태로 반복한다. 10회 정도 시도 후에 마지막 단계에서 45도로 넘긴 상태에서 멈추고 하복부가 단단해진 느낌을 느껴본다. 6. 호흡량과 주기 늘이기 조금씩 호흡량을 많게 호흡주기를 길게 늘이며 호흡의 심도를 깊게 한다. 7. 단전호흡 복식호흡이 깊어지면 고요하게 단전(배꼽아래 5cm위치에서 그 안으로 5cm들어간 위치)호흡의 단계로 접어든다. 의식을 복부에 집중하고 하는 호흡을 단전호흡이라고 한다. 어깨에 힘을 뺀 상태로 30초 간격으로 호흡을 시도한다. 의식이 몸의 한가운데 한 점에 집중되면서 천천히 가늘고 긴 호흡, 깊어지고 고요해지는 호흡이 된다. 장을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장의 연동운동 속도 3~4초 에 맞춰 3~4초 배를 부풀리고 3~4초 배를 끌어당기는 복식호흡을 반복하다보면 하복부에 있는 우리 몸의 에너지 센터인 단전이 따뜻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상태가 단전호흡이다. 복식호흡시 복부에 집중하면 뇌의 의식도 몸의 중심인 단전에 집중되어 흐트러지지 않고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이 호흡이 바로 셀프힐링이 되는 호흡법이다. 흉식호흡은 심장을 안정시켜주지만 에너지적인 차원에서는 복식호흡이 훨씬 효율적이다. 복식호흡시 복부에 열이 발생하면서 고유수용성감각과 기 감각이 활성화된다. 체온 1도를 올려주면 면역력이 강해지며 건강해진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뇌통합이란 뇌의 각 부위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가 서로 잘 교류하는 상태, 생명력과 지적 능력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작용하는 상태이다. 생명력을 높이는 호흡효과와 함께 인체의 자정능력을 터득하여 힐링(치유)을 경험하게 된다. 고르고 깊은 복식 호흡은 자연치유력이 강화되는 셀프 힐링이자 뇌파가 안정되어 창의력이 깨어나는 뇌통합의 상태로 이끌어준다. 이제 몸의 감각을 깨워 뇌감각을 깨우고, 뇌유연화하기, 뇌정화하기를 거쳐 뇌통합하기 단계까지 들어섰다. 다음 시간에 뇌주인되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