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노인일자리 근린생활시설관리·노노케어 사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어르신이 행복한 경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건강한 노인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안전교육과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이날교육은 노인참여자 안전 메뉴얼 동영상을 활용해 가정 내 안전, 활동 중 안전, 교통안전, 성희롱예방, 폭염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사고예방 복습 및 질문응답시간을 가졌으며 마스크 15매와 간식(건빵과 식혜)도 배부했다.
활동 전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복장(신발, 보호구 착용 여부)으로 활동 전·후 스트레칭으로 신체를 유연하게 하여 활기차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올해 지회 공익형 노인일자리 근린생활시설관리는 서천교, 장군교 등 9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하루 3시간씩 월 10회 활동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정대(79·알천교 활동) 참여자는 “일자리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걷고 맑은 공기를 마시다보니 기분도 좋고 밥맛도 좋아져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박의래(83·북천교 활동) 참여자는 “노인일자리가 생활의 활력이다. 저절로 운동도 되고 사람들과 만나 넓은 곳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웃을 일도 생기고 정화활동을 하다 보니 용돈도 줘서 행복하다”고 했다.
경주시지회 유현미 담당자는 “올바른 안전의식에서 사고도 예방되고 건강도 좋아진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에 조심하시고 야외에서 활동하지만 일자리 참여 시 마스크 착용하시고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염도 사무국장은 “자나 깨나 건강조심하면서 능동적으로 활동해주어 감사하다”며 “즐기며 일하면 힘이 들지 않고 사고도 줄어드는 만큼 좋은 기분으로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