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는 반드시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음에는 반드시 밝혀 들을 것을 생각하라(視思必明聽思必聰)’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 中 제1회 구사·구용 온라인암송휘호대회에서 최규진(경주중2·인물사진) 군이 휘호부문 중등부 장원을 수상했다. (사)전통문화연구회에서 개최한 ‘구사·구용 온라인 암송휘호대회’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달이라는 정신으로 율곡 이이 선생이 중요시하던 참된 인간이 되는 행동지침인 구사·구용을 널리 알리고 동양고전의 대중화와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율곡 선생이 청소년들의 학습을 위해 저술한 ‘격몽요결’ 내용으로 당당히 중등부 장원을 거머쥔 최규진 군에게 이번 수상은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받은 첫 상이라 더 의미가 크다. “정말 기쁘죠. 사실 생각지 못한 큰상을 받게 돼 아직 실감은 나지 않아요” 평소 한자에 관심이 많았던 규진 군은 필체도 남달랐다. 한자 선생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서예를 시작하게 된 규진 군의 서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어른 못지않다. “서예를 하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면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글을 쓰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묵향도 정말 좋죠. 아직 장래 희망을 정하지 못했지만, 서예는 취미로도 할 수 있고 특기도 될 수 있어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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