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초 학부모회(회장 최임선)는 학부모참여지원사업으로 지난달 29일 양일간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에서 농어촌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 45명은 자연에서 얻어진 천연재료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꽃마차 타고 역사탐방, 밀가루를 반죽하고 밀어서 직접 만들어보는 손칼국수를 함께 체험하며 유대관계를 다졌다. 최임선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이기에 무엇을 하든 기대감이 있었지만, 우리의 전통문화를 매개로 부모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이날 체험은 특히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양동마을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엄마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평소 부족했던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더 다양한 체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강읍에 위치한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는 효 사상을 중심으로 한 인성학교다. 문화유산들의 시대적 패러다임을 활용해 농어촌 현장 체험 활동으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 권역으로 2014년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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