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교장 권영라)가 학생이 면접관이 돼 면접문항을 개발하고 면접 태도까지 평가하는 ‘역할분담 대입 모의면접’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역할분담 대입 모의면접은 학생이 면접관이 돼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면접 문항을 개발, 모의 면접에 적용하는 것이다. 면접 의도에 부합하는 면접 문항의 개발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본인의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학년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의 주제에 따라 질문 문항을 개발할 수 있는 ‘면접문항 개발 워크북’을 사례 위주로 정리해 제작했다. 권영라 교장은 “면접 전형에 있어서도 실시간 원격 면접, 동영상 면접 등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면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3학년 교사들이 협력해 제작한 면접 워크북으로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변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여고는 각반별로 면접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비해 본인의 면접태도를 확인하면서 면접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각 대학의 비대면 면접 전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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