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늘푸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2일 이곳 요양병원 입원 중인 7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96명으로 늘었다. 96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인 9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1일 요양보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자 늘푸른요양병원 7병동 환자 103명, 직원 77명 등 총 18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2일 A씨가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7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늘푸른요양병원의 타 병동 환자와 직원 등 34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