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전 ‘변월룡, 경계를 넘다’가 영상으로 제작됐다.(재)경주문화재단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중단된 ‘변월룡, 경계를 넘다’ 전시를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는 것. ‘변월룡, 경계를 넘다’는 러시아, 북한 등에서 활동한 디아스포라 변월룡(邊月龍, Пен Варлен, 1916-1990)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전시로 러시아와 한국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보며 경주의 근현대사까지 되짚어 볼 수 있다.경주문화재단 측은 “전시의 폐막을 일주일 남겨두고 미술관이 운영이 중단됐다”면서 “중단 소식을 모르고 전시 관람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시 영상은 경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