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지난달 24일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식’을 개최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 7명에게 대통령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감사를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6·25전쟁에서 장렬히 산화한 고 이득출 유공자의 유족에게도 국가유공자 증서가 전수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증서를 받은 전사자의 한 유족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형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후손에게 귀감이 돼 자랑스럽고, 증서를 수여해 준 국가보훈처에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유문 지청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든든한 보훈행정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했으나 아직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정부주도로 참전자를 발굴해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85명의 참전유공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