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농협(조합장 김삼용) 임직원과 고주모(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20여명은 지난 21일 포도농가에서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부족해지는 농촌 일손에 올해는 코로나까지 겹쳐 더욱 영농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진행돼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삼용 조합장은 “농가일손 돕기는 천북농협에서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과일 적과, 태풍피해 벼 복구 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고주모 회원들과 실시한 일손 돕기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데 조그마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체된 경기로 인해 농산물 판매량 감소를 걱정하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로컬푸트직매장 증축을 통한 출하기회 확대 등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천북농협은 2004년부터 진행해온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도 진행했다. 대상은 천북농협 조합원 자녀 9명으로 총 9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이 별도의 전달식은 갖지 않고 해당 조합원에게 장학증서만 전달했으며 이로써 천북농협은 올해까지 조합원 자녀 303명에게 총 2억5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