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황금의 나라. 신라’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31일부터 40일간
국립경주박물관은 내일(31일)부터 오는 9월9일까지 40일동안 ‘신라황금’ 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것은 경주에서 출토된 금관을 비롯한 황금 장신구와 경상도와 강원도 일대의 유물까지 포함한 6백50여점과 신라문화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2백여점의 고구려·백제·가야의 유물도 비교전시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3점의 금관과 10여점의 금동관, 금으로 만든 관모와 관식은 한 점도 빠뜨리지 않았으며 중점을 둔 금귀고리 전시의 경우 이제까지 발견된 신라·고구려·백제·가야의 금귀걸이 80% 이상이 전시돼 나라마다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박물관 측은 “일반인들에게는 신라인들이 갖고 있던 황금에 대한 사상과 문화를 살펴보고 장신구의 기능과 그 상징성을 수준 높은 의장으로 형상화한 세공술을 음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전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9월 21일부터 한 달간 백제지역인 국립광주박물관에서도 전시회를 가질 게획이다”고 밝혔다.
<사진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