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1)
내년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경주는 10개 농협(강동, 경주, 내남, 동경주, 불국사, 안강, 양남, 외동, 천북, 현곡),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총 13개 조합이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조합별 출마거론자들을 소개 한다. (가나다 순) -편집자 주[강동농협] 강동농협은 2선의 손화익 현 조합장이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덕준 작목반 회장, 이종해 감사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1970년 설립된 강동농협은 조합원수가 1387명,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부추, 시금치, 쌀 등이 있다.―
권덕준(생년월일 1958. 1. 24)
 ̄-주요약력현 경주시 강동 이사금시금치 작목반 회장현 김석기 국회의원 특별보좌관현 자유한국당 강동면 위원장현 경주시 주민참여위원회 부위원장현 강동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전 강동면 이장협의회 회장전 강동면 체육회 회장-출마의 변강동농협은 튼튼했던 과거에 비해 최근 많이 허물어졌습니다. 이러한 조합 현실 속에서 조합장이 돼 다시 한 번 강동농협을 일으키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핵심과제 전반적으로 경주는 포항에 비해 발전이 더딥니다. 강동은 포항의 인접지역으로 그 사실을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강동농협 조합장이 된다면 경주는 물론 포항이라는 시장을 적극 활용해 식자재 납품 및 군부대 납품 등 판로를 확보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임·직원 급여 조정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강동농협의 변화를 꾀하고 산재된 농협의 다양한 문제를 조합원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습니다.-조합원들에게 한마디 현재 강동면에는 시의원이 없습니다. 시의원 부재상황에서 조합장이 일정부분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60년 이상 강동에서 살아온 제가 조합장이 된다면 이장협의회장, 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뿐만 아니라 면민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이종해(생년월일 1951. 12. 19) ̄
-주요약력현 강동면 왕신2리 이장현 강동농협 감사현 경주지역 농협감사협의회 회장전 이칠 동진회 회장-출마의 변 현재 농업과 농촌의 위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농업인의 농협에 대한 기대치가 커져 결국 농협이 풀어야할 과제는 늘고 있습니다. 영농회장 22년, 농협 감사 3선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이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과감한 경영개선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핵심과제 첫째, 조합원이 생산한 미곡을 농협에서 전량수매 하겠습니다. 둘째, 부추 공동선별장을 확충해 부추 및 시금치 재배 농가의 일손을 덜어드리고 높은 가격에 수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작목반 지원금 증액을 통해 작목반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각종 농자재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더 저렴하게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겠습니다.-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원로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매달 조합원 한명씩 선정해 하루 동안 조합장직을 수행하는 명예 조합장 제도를 신설해 조합 전반에 대한 실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협 임직원 교육 강화를 통해 건전하고 실천경영·책임경영으로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이 되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