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권용환)는 지난 11일 경주농업인회관에서 지역 농민단체협의회 회원 및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경주 희망농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농민수당과 농업·농촌’이라는 주제로 전남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 박형대 위원장이 강의를 펼쳤다.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농민수당이란? △농업소득안정에 관한 사례 △농민수당 지금에 관한 기본 방안 △농민수당 실현을 위한 쟁점과 과제 등에 대해 강의했다.박형대 위원장은 “농촌을 지키고 있는 지금 세대가 떠난 후 그 곳을 채울 수 있는 다음 세대가 현재 거의 없다”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농민에 대한 보상이 농민수당으로 텅빈 농촌을 젊은 세대로 채울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다”고 설명했다.한편 권용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가 및 최저임금은 상승하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기도 해 농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교육이 농민수당·농민기초소득보장 등의 제도를 통해 농민도 안정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