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클럽 356-E지구 경주 서라벌라이온스클럽(회장 정경식)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근교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서라벌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쓰레기매립장 마을인 파타야스 주민들을 위해 위생 점검과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주민들에게 의약품과 쌀, 모기향, 클럽에서 제작한 옷과 수건, 회원과 각 클럽에서 지원한 헌옷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정성을 전달했다. 이곳 마을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비닐쓰레기와 각종 재활용품을 냇가나 수돗물도 없이 매립장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씻는 작업을 통해 일당 5000원도 되지 않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활고와 함께 환경, 위생 등의 문제로 건강상에도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라벌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부터 2년째 파타야스 마을을 찾아 각종 물품 지원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정경식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은 국제적인 친선도모와 원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 정책의 일환으로 서라벌라이온스클럽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작은 단위의 클럽이지만 필리핀에서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주민들을 찾아 사랑과 봉사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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