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8일 감포, 나아, 양남, 양북 등 동경주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과 함께 뮤지컬 ‘지구도 하나 우리도 하나’를 선보였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동경주 4개 지역아동센터가 주관하고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 내 아동들이 연극,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포함한 연합 뮤지컬과 센터별 공연을 준비함으로써 특기와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수원 본사 홍보관 새빛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모두 180명의 아동들과 지역주민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 주제를 ‘환경’으로 선정하고 각 센터별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센터별로 △난타(감포지역아동센터) △바이올린(나아지역아동센터) △합창(양남지역아동센터) △오카리나(양북지역아동센터) 등을 공연해 관람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뮤지컬 공연 ‘지구도 하나 우리도 하나’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이자 해결해 나가야 할 환경오염을 주제로 열렸다.월성원자력 박양기 본부장은 “도시에 비해 문화 공연관람과 참여의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넓혀줌과 동시에 저마다의 소질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