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6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민을 위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엄지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이번 연주회는 경주필하모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양진수의 지휘로 펼쳐진다. 1부는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심이영이 ‘가을의 노래’와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김일천 투바연주자가 ‘Fantasy & Variations for Tuba’와 ‘Czaradas’를, 경주청소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김현곤 지휘에 맞춰 ‘The Avengers’와 ‘놀람교향곡’, ‘아리랑’, ‘학교종’을 연주한다. 2부는 음악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리로이 앤던슨의 ‘나팔수의 휴일’을 김경목, 박수연, 이다음 트럼펫 연주자가 경쾌하게 선사하며 시작된다. 이어 율리우스 푸치크의 ‘플로렌티너 행진곡’,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와 뮤지컬 에비타의 음악 등이 이어진다. 정영택 목사는 “그동안 경주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음악을 선택했다"면서 “다양한 음악행사를 통해 시민과 만났고, 그 가운데 경주의 청소년들과 오케스트라를 통해 만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주 필하모닉으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갖게 됐다. 떨어지는 낙엽 속 가을의 잎새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예비하고 봄을 기다리는 희망이 넘치는 의미 있는 연주회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공연은 경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 경주제일교회, 황남빵이 후원했다. 무료. 공연문의 010-4118-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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