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제일교회를 담임했던 정영택 목사가 지난달 28일 정년 은퇴했다. 경주제일교회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교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택 목사 은퇴 송별예식’을 가졌다. 이길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서운학 장로의 기도와 정영택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정 목사는 이날 ‘기억되는 사람들’이라는 설교를 통해 “사람은 좋은 사람이나 나쁜 사람으로 기억된다”면서 “서로에게 은혜와 사랑으로 기억되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놓으셨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그 기억으로 사랑하고, 그 기억으로 헌신하며, 그 기억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는 정인숙 집사(포항극동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위로와 감사의 시간이 진행됐다. 정 목사의 지난 16년을 함께 돌아보는 ‘회고의 영상’을 시작으로 김의진 장로와 정해경 집사의 ‘떠나는 목사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경동노회 노회장 도영수 목사로부터 ‘목사 은퇴패 전달’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이사장 구주령, 국제전도폭발 한국대표 홍문균 목사로부터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경동노회 장로합창단과 교회 각 부서에서 ‘기념품 전달’이 이어졌다.  또 ‘찬양’과, 제주성안교회 홀리보이스 중창단의 ‘영상편지’, 최광식 장로의 ‘은퇴 후 정영택 목사님과 가족을 위한 기도’와 정영택 목사의 ‘은퇴 송별인사’에 이어 부산동래중앙교회 정성훈 목사의 ‘축도’ 순으로 식이 마무리 됐다. 정영택 목사는 “비록 은퇴하지만 작은 힘이나마 한국교회와 교회 갱신을 위해 주님께서 허락하신대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면서 “지금까지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03년 3월 경주제일교회에 부임한 정영택 목사는 그동안 ‘장애인 초청 사랑 나눔’ ‘보훈가족 초청 위로 및 국가와 경주시정을 위한 기도회’ ‘환경미화원 초청 위로회’ ‘경주시민 초청 벚꽃향기 음악회’ ‘영어 말하기 대회’ ‘경주 일등 시민 되기 운동’ ‘새벽 길거리 청소’ ‘제일사랑재단을 통한 다문화가정 섬김’ ‘경주 청소년 크로스챔버 오케스트라 창단’ ‘경주지진피해 운동본부에 성금 전달’ ‘희망봉사단 설립’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왔다. #정영택 목사는…-장로회 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문학석사(M.A)-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역학석사(M.Div)-샌프란시스코 신학교 목회학 박사 -제주성안교회, 이문동교회 담임목사 역임-제주노회장 역임 -제주기독신문 발행인 역임-총회교육자원부 커리큘럼위원장 역임 -대한예수교장로회 99회기 총회장 역임-총회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교육목회 실천협의회 대표-한국교회 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 -한국교회 다음세대 전략연구소 대표-콜롬비아선교회 회장 -경주제일교회 담임목사 (200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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