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간편한 신고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어르신폰’을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주소방서는 70세 이상 독거노인 중 중증장애인, 거동 불편자, 고령자 등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된 81명의 어르신에게 다음달 24일까지 ‘119어르신폰’을 보급·설치할 계획이다.119어르신폰은 독거노인 등 재난 인지와 대응능력이 일반인보다 부족한 사회적 약자 계층에 간편하고 특화된 신고 서비스를 제공해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취약계층에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설치보급된다. 재난발생시 어르신들이 미리 입력된 단축버튼을 누르면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유형별로 자동으로 119 신고 후 음성멘트가 반복 송출되고 신고 접수 시 수혜자의 병력, 주소 등이 자동 표출돼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안태현 서장은 “이번 맞춤형 119어르신폰 보급·설치로 독거노인 등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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