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 경주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5년간 본지에 게재한 ‘정영택 목사가 띄우는 희망의 편지’가 지난 2007년 1권 발간에 이어 이달 2, 3권이 추가로 출간돼 벌써부터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004년 8월 첫 희망의 메시지를 띄어 올린 정영택 목사는 교회와 지역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며 15년간 700여 편을 연재했다.
희망의 편지를 펴내면서 정 목사는 “우리 주변에서의 비판, 비난, 정죄, 판단 등 너무나 독한 분위기와 부정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보려고 희망의 편지를 배달했다”면서 “희망을 꿈꾸면서 희망을 이루고, 희망으로 살아가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학구 경주신문 발행인은 “정영택 목사님과 함께했던 세월은 신문사나 독자에게 큰 행운이었다”면서 “700여 편에 달하는 ‘희망의 편지’는 목사님의 책임감과 열정, 공감, 소통,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동안 매주 경주신문 독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잔잔한 감동과 날카로운 메시지로 남긴 목사님의 ‘희망의 편지’는 큰 희망과 감동으로 경주신문에,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이 될 것”이라면서 “경주신문이 지역사회에 그동안 공기(空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영택(70) 목사는 경기도 남양주 출신으로 장로회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 목회학 박사, 기독교교육연구원 연구원, 소망교회 부목사, 제주성안교회 담임목사, 제98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총회 교육부의 교재인 ‘복음과 삶’ 외 다수의 교재 집필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신앙의 맥’ ‘40일간의 사랑’ 등 성경공부와 관련한 교재의 저술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