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초로 조합원 합병투표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경주농협과 산내농협이 지난 23일 합병등기를 완료하고 신경주농협 산내지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에는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과 임원들, 전 산내농협 손원오 조합장 및 산내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새롭게 거듭나는 산내지점의 건승을 기원했다.
김병철 조합장은 “이번 합병으로 농협의 중복된 조직 통합, 신경주 지역 농산물 통합브랜드 실현, 각종시설의 공동이용 등으로 운영비 절감 및 경영합리화가 실현됐다”며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 영농편익 등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경주농협과 산내 농협은 지난 4월 합병결의 찬반투표에서 신경주농협 조합원 찬성 67.5%, 산내농협 조합원 찬성 89.8%로 합병이 의결돼 조합원수 4500여 명, 총자산 2925억원, 자기자본 212억원의 농협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