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가을을 맞이해 지난 17일 사적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는 서출지 연꽃밭 보존 정비작업을 실시했다.서출지는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고 정중동(靜中動)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통일전 화랑정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서출지는 200m가 채 못 되는 둘레길이 있으며 소나무가 못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가을까지 배롱나무가 연꽃과 함께 어우러지고 ‘이요당’이라는 오래된 집이 못 가장자리에서 마침점을 찍었다. 여름도 좋지만 풍광이 지나치게 압도적이거나 예술품이 없어도 자극을 주지 않는 풍경이 멋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