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수봉 동문가족들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 제31회 경주중고등학교 전국동문가족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1500여 명의 동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통일전 및 남산 일원과 경주중·고 소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총동창회(회장 정용식)가 주최하고 중45회·고36회 동기회(회장 김민규)와 동문산악회(회장 임일중)가 공동주관했다.특히 행사 전체를 기존 남산 일원에서 치러진데서 탈피, 1부 산신제 및 금오봉 산행 후 2부는 경주중고 소운동장으로 이동해 개회식과 더불어 어울림한마당 문화행사로 나눠 진행됐다.1부는 김중해 동문산악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통일전 주차장서 산신제와 금오봉 산행을, 2부는 모교 소운동장서 개회식에 앞서 식전 축하공연으로 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 국악공연 북춤 등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이어 경주고 관악부(윈드 오케스트라, 지휘 백수운)가 팝송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 및 가요를 연주해 행사장을 찾은 동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개회식은 여느 해와 달랐다.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개교 80주년에 걸맞게 고44회부터 고33회까지 11개 기수 입장이 펼쳐져 행사가 더욱 빛났다.노병기 총동창회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11개 기수(고44회~고33회) 입장, 차기 주관기수(중46회 고37회) 입장, 주관기수(중45회 고36회) 입장, 최치훈 총무의 총동창회기 입장이 이어지며 장내서는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이어 개회선언, 동창회신조낭독, 개회사, 환영사, 격려사와 김석기 국회의원 축사, 주낙영 경주시장 축사가 있었다.최창호 직전 주관기수 회장에게 주관기념패가, 이강덕 농협경주고동문회장에게 감사패가 각각 전달된데 이어 주관기수가 졸업 30주년 기념으로 모교에 전자교탁과 현수막거치대를, 모교 재학생과 중3에게 탁상용시계를, 황오동주민들에게 쌀10kg 20포대를 각각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이어 식후 축하공연으로 가수 김수찬씨, 경주 출신 가수 장보윤씨, 고교생 가수 현정이씨, 서희씨 등도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차기 주관기수인 중46회 고37회 동기회에 대회기 이양과 조끼 전달식에 이어 교가가 모교 교정에 울려 퍼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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