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성포럼 本(회장 김정숙)은 지난 16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후원으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아름답고 멋진 삶’ 장수사진 촬영회를 진행했다.이날 복지관을 찾은 김정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은 한복, 메이크업도구, 전문사진촬영 세트 등을 준비해 사진촬영회를 실시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후원과 경주여성포럼 本, 신라염궁, 알영로타리클럽, 리리코스 경주지점, 영남유치원, 조방낙지, 동산한의원이 함께 모은 성금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뿐만아니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도 지원돼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들의 장수사진 촬영, 촬영용 의상, 사진인화, 액자제작에 사용됐다.그리고 거동이 불편해 사진관으로 갈 수 없거나 전문 사진 촬영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큰 지역의 장애인들이 이번 경주여성포럼 本의 지원으로 장수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경주여성포럼 本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2008년 조직돼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정숙 회장은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 장수사진 촬영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 및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항상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포럼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