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MCA어린이집은 지난달 21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실버자원봉사단을 초청해 인성활동 특별강좌를 열었다.이날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경주YMCA 사무총장, 실버봉사단, 한궁지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창의전래놀이 한궁과 보자기제기차기를 진행했다. 격대교육을 통한 인성실천은 할머니·할아버지에 안마로 시작했으며 민요와 동요도 함께했다.1·3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창의전통놀이 한궁과 보자기제기차기는 질서와 협동, 힘 조절이 필요한 놀이로, 모든 참여자들의 공동체 의식함양은 물론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의 장이 됐다.이은찬 어린이집 원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영유아들이 창의전통놀이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전통놀이의 경험을 통해 질서와 협력, 존중과 배려의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승석 실버자원봉사단원은 “더불어 나누는 지역사회에서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어린이들과 한 공간 안에서 하나가 돼 감사하다”며 “일관성이라도 가져보자, 지속성이라도 가져보자. 그냥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것 외엔 생각 없이 실천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