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향가인 ‘모죽지랑가’ 발굴 전승을 위한 ‘모죽지랑가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13일 건천초 일원에서 개최된다.건천애향청년회(회장 최병섭)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향가에 대한 강연·실연·영상·전시·공연 등 향가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지역의 초·중·고 재학생이 직접 ‘모죽지랑가’를 배경으로 한 창작 시화전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시화전은 4절지에 신라 향가인 ‘모죽지랑가’를 토대로 직접 손으로 창작한 작품을 1인 1작품에 한해 제출할 수 있다.공모전 마감은 오는 10월 5일까지이며 시상식과 전시는 ‘모죽지랑가의 날’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등기우편 또는 건천애향청년회 사무실로 직접 방문해 작품을 제출할 수 있고 자세한 공모전 문의는 010-4944-1200(건천애향청년회장)으로 하면 된다.최병섭 회장은 “‘모죽지랑가의 날’ 행사는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우수한 신라 향가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행사로 이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화합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며 “청소년 대상으로 시화전을 준비한 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