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그들의 다른 선택 - 선안나 피플파워 / 311쪽 / 15,000원 [줄거리]일제 강점기 시대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독립투사와 그에 대비되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삶을 대조적으로 소개한 책이다. 일본에게 주권을 상실한 시대에 그들의 다른 선택 속에서 그들의 삶이 어떻게 대비되어 살아갔는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부자, 언론인, 여성, 교육자 등의 여러 분야에서 유사점이 있는 열네 명을 선정하여 그들 각자 삶을 기록, 수집, 정리하여 그들의 다른 선택 속에 어떠한 삶을 살았고, 우리의 역사 속에서 그들이 살아온 삶이 지금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하고 있는지 묻고 있는 듯하다. 지나간 과거의 진실을 정리하면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진정한 삶을 살기 위한 삶의 자세는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이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질문은 “이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이다. 나라와 신념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쳤던 독립운동가의 삶은 죽거나 평생을 숨어 다녀야 했고, 해방이 되고 난 후에도 그들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반면 물질적 풍요와 육체적 안식을 찾아 일제강점기라는 기회를 이용한 친일파들은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처벌 한번 받지 않고 그 후손들은 잘 살고 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물질의 이익을 선택한 사람들보다 신념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힘써온 사람들을 더 가치 있다고 판단한다. 지금도 사회 곳곳에선 부정부패에 맞서 변화시키려는 사람들과 기득권 세력에 빌붙어 자신의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여야 하는지 어떤 삶이 더 가치가 있는지 청소년들과 부모가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듯하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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