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7기 핵심공약 이행을 본격화했다. 주 시장은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소·본부장 및 간부공무원, 미래발전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변화와 혁신, 담대한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 공약사업 6개 분야 120개 사업을 확정·발표했다. 핵심 공약사업 6개 분야는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명품 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등이다.구체적으로는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 첨단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 유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 유치, 신라역사관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전통 한옥마을 정비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인구 30만 도시,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수행과제다. 또 복합스포츠단지 건설, KTX 역세권 개발, 수변문화힐링로드 조성, 주차 공간 확대, 동해남부선·중앙선 폐철도 활용정비 등 16개 사업을 추진,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명품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 외동·안강지역 교육환경 개선, 국제어학문화센터 운영,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설치 및 소아전문 의료기관 지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등 25개 사업을 확정했다. 신농업혁신타운 및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ICT 융복합스마트팜 조성, 수산업 6차 산업화 및 고부가 가치화 등 13개 사업을 육성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건설에 매진한다. 제2금장교 건설, 상구~충효 도로 건설,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강동~천북~보문 지방도 확장, 문무대왕 성역화사업,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등 지역별 38개 사업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경주를 실현한다.특히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실현을 위해 시장관사 폐지,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 좌담회 정례화, 시민소통협력관 신설, 낭비·전시성 축제·행사 30% 절감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확정한 120개 공약사업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공약사업 실천에 나선다.주낙영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과 취임 이후 많은 현장을 방문하면서 만난 시민들은 변화와 도약, 발전과 혁신을 요구했다”며 “시민들에게 한 첫 번째 약속이 경제시장이다. 공약사업의 최우선 과제 역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또 “이천년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주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면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모아 자랑스러운 경주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