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회장 김동락)는 지난 8일 경주YMCA강당에서 유네스코 학교이야기를 개강했다.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교육청과 경북교육문화건강진흥원이 후원하는 세계문화유산교실은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신라문화의 과학성과 역사적 가치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성실히 공부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한다.경주유네스코학교(UNESCO Schools)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배우며 이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한 교육을 한다.해외에서 활동을 하는 것은 대학교에 진학해서 생각해볼 단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학생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세계화 시대가 됐고, 학생들은 글로벌 시민의식을 길러야할 뿐만 아니라 그 밑바탕으로 자신의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 같은 맥락에서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주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지구촌 사회의 문제도 고민토록 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나가면서 자주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이날 개강 후 첫 시간은 경주이야기꾼 이용호 강사가 진행했다. 앞으로 최순희(한국스카우트 연맹), 정영미(경주문화해설사), 한세동(경주관광진흥원) 황문목(현곡초 교장) 등 여러 교수진들이 강의를 맡는다.김동락 회장은 “학생에게는 미래와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역사의식과 민족을, 회원에게는 자신감과 보람을 지역민에게는 행복과 감동을 주는 경주유네스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