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7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수상인연합회장단 일행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특색있는 야시장 조성을 위해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천년고도 경주에서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시장은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대표적 우수 사례다. 지난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가운데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16년 전국 네번째로 개장한 중앙시장 야시장은 새로운 퓨전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로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며 기존 관광지와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이날 경주중앙시장상인회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상인회장단에게 2015년 추석 명절 화재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공사례를 비롯해 전통시장 경영 마인드와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대학 운영, 전통시장 주차문제 개선을 비롯한 경주시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깨끗한 시장 환경과 친절한 고객 응대, 편리한 지불 결제와 고객선 준수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현장 벤치마킹에서 알게 된 좋은 사례들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잘 접목시켜 특색있고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주(同州)도시에서 찾아온 시장단 일행을 직접 찾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