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 누키봉사대는 지난 4일 양남면 나산초 학생을 대상으로 아톰 공학교실 지식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아톰 공학교실은 공학기술자가 대다수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 임직원들이 주축이 돼 주변지역 동경주 3개 읍면(양남·양북·감포)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게 전달, 과학꿈나무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14년째 시행되고 있다.올해는 지난달 30일 감포초를 시작으로 나산초(4일), 양남초(6일), 양북초(11일)까지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주교사 1명과 보조교사 4~5명이 한팀을 구성해 소그룹 활동으로 진행된다.이번 아톰공학교실의 주제는 양수발전으로, 참여 학생들이 직접 비눗방울 계전기를 포함한 키트의 조립을 통해 양수발전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 이번 봉사활동에 월성원자력 봉사대 직원들은 지식 나눔 봉사활동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한양대 청소년진흥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사연수에 직접 참여해 양질의 교육법을 습득한 바 있다.월성원전 부성준 대외협력처장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아톰공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다”면서 “나아가 학생들이 원자력 산업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의 과학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