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8 박물관 지진방재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도교국립박물관과 중국국가박물관 관계자 및 국내외 지진방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진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경재복(한국교원대), 서동일(기상청)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6개 섹션에 대한 발표가 1·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 발표에서는 △노나카 테루미(일본 도쿄국립박물관) ‘해일 피해를 입은 문화 구원 활동의 현황-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7년’ △송창훈(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지진대응 방안-관람객 대피를 중심으로’ △쳥샤오린(중국 국가박물관) ‘중국소장 유물 방진기술 연구 진전’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탕밍(중국 국가박물관) ‘중국박물관 소장품의 예방적 보호 연구 진전과 도전’ △전효수(국립경주박물관) ‘경주지진 이후 박물관의 지진대응 진일보-건물 내진과 전시품 면진’ △무토베 가쓰노리(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지역을 잇다-문화재 방재 네트워크의 확립 촉진’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국립경주박물관측은 “국내에서 박물관 지진대응과 관련된 첫 국제학술심포지엄이다”라며 “한중일 국립박물관에서 진행중인 내용들이 발표되며, 지진과 관련한 최신정보, 동향 등을 접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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