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산골 마을에 자리 잡은 화실, 창 너머 보이는 정감어린 주위 풍경들. 그곳에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다.  최성환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갤러리 라우(관장 송휘)에서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서정적인 감성과 탄탄한 구성, 그리고 유쾌한 표현력으로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옛 시절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유년의 추억이 그립고, 키 큰 미루나무와 붉은 노을의 추억이 그리운 사람에게 작가는 그들이 상실한 추억을 작품을 통해 되찾아주고 있다. 최성환 작가는 1960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영남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영천, 대구, 서울 등지에서 32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외 아트페어 및 500여 회의 그룹전에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서울대 사범대학,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서울아산병원, 동양그룹본사, 포항검찰지청, 안국약품, 국가정보원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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