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이 바라는 원자력 아카데미’ 제12기 심화강좌가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이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가 후원하고 경주YMCA(이사장 이광오)가 주최해 열린다. 경주시민 40명이 참여하는 이번 제12기 원자력아카데미는 카이스트 원자력 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등 원자력계 전문가와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 대구 카톨릭대 정홍규 교수 등 환경 전문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원자력에너지의 필요성과 안전성,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제로 11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경주YMCA 이광오 이사장은 “경주는 한수원본사와 월성원전이 위치해 있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유치한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대표도시가 됐다”면서 “이 분야에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합리적 시각으로 에너지 산업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3년부터 6년째 시행하고 있는 경주YMCA 원자력 아카데미는 일반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뤄짐에 따라 원자력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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