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경기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울릉지역 240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했다.2018년 8월 경북동해안지역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대비 8P 하락한 45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 업황 BSI 73보다 28P나 낮은 수치다.제조업의 경우 생산설비수준과 가동률, 채산성은 상승한 반면, 원자재구입가격과 설비투자실행, 제품판매가격 등의 하락해 실사지수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조제업은 전월 업황 BSI 58P 보다 14P 상승한 72로 나타났다.비제조업은 매출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상승해 지난달 대비 큰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채선성이 7월 73에서 지난달 87로 14P나 상승해 전반적 상승을 이끌었다.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영상 어려움으로는 제조업은 내수부진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 자금부족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 내수부진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