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상가 인도 곳곳에 설치된 차량진입 방지용 볼라드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중심상가에 설치된 일부 볼라드는 불법주정차를 하는 차량들로 인해 전부 떨어져나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다. 특히 일부 볼라드가 바닥에 고정하는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인도 한복판을 뒹굴고 있어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이 걸려 넘어질 수도 있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 행정의 사후관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등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향미(동천, 38) 씨는 “가끔씩 중심상가에 나오면 차들이 다닐수 없게 하려고 설치한 볼라드를 치워가면서 차량들이 지나다니고, 볼라드를 손상도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물건을 배달하는 차량들은 이해가 가지만 일반차량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 차량 단속이라도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순찰과 민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하겠다. 볼라드 파손이 늘 지적되는 만큼 더욱 신경을 써 정비를 진행해 보행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